(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치루이(奇瑞 Cherry) 자동차가 10억 유로(1조5000억원 가량)를 들여 스페인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1세기 경제보도가 3일 보도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정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 치루이자동차가 현재 스페인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카탈루냐 정부는 현재 치루이 자동차 측과 공장 건설에 관한 사안을 의논 중에 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그러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매체들은 치루이 자동차가 10억 유로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할 것이며, 약 1만1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뽑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장설립안이 확정되면 치루이 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최초로 유럽 지역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일본 미쓰비시 사도 스페인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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