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시장 실적과 성장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7.33% 오른 4만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만주씩 순매수하며 주가를 쌍끌이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중국 내수성장의 대표적인 수혜주이면서도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에서 대기업 현지법인 부럽지 않은 실적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3일 "올해 말 기준으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현지 매출은 약 50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대표적인 중국 내수 수혜주인 오리온의 올 추정 매출 약 52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에 못지 않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온라인 게임 이용자수 비중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중국 시장은 한국 대비 9배의 성장 여력이 존재하고 있다"며 "네오위즈게임즈 주가가 오리온이나 CJ오쇼핑과 같은 중국 내수성장 수혜주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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