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대표적인 경제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경기 침체기동안 금보다는 엔이나 스위스 프랑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루비니 교수는 "침체기의 대표적인 안전투자처인 금은 미국 달러나 엔, 스위스 프랑 등은 유동적이라는 점에서 더 낫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주식 시장의 폭락이라는 두 가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값이 급등할 가능성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금은 앞으로도 현 가격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비니 교수는 하반기 미 경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고용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지금 실제로 침체에 빠진 것은 아니지만 마치 침체에 빠진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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