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네덜란드에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광우병(BSE) 양성 판정을 받은 소가 발견됐다고 네덜란드 정부가 3일 밝혔다.
네덜란드의 식품 관리 당국은 한 도축장의 10년생 소에서 광우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이는 수년 내 (광우병) 감염 소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중앙 수의학 연구소의 전망과 맞아떨어지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정부 대변인은 광우병 검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첫 양성판정 후 해당 감염 소의 고기를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에서는 2001년부터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2005~09년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으로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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