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상하이에서 주차문제로 이웃끼리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숨졌다고 신화사는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밤 10시께 상하이 양푸(杨浦)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문제로 한 부부와 또 다른 남성 1명이 말다툼을 했다. 당시 이 남성의 집에서는 친척들이 모여 생일잔치를 하고 있던 것.
싸움이 커지자 남성의 친척들이 몰려왔다. 이 과정에서 위기감을 느낀 부부쪽 남성이 흉기를 갖고와 휘둘렀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4명이 칼에 찔러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중 한 명은 싸움을 말리던 경비원으로 확인됐다. 칼에 찔린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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