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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서 DDA협상 조기 타결 계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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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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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다자간 무역협상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대한 논의를 해야 (이 협상이) 탄력을 받는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가 명실공히 프리미어(최상위) 포럼이 되도록 함께 애쓰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만나 오는 11월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 의제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라미 총장과 접견에서 DDA 협상의 진전과 보호무역주의 저지, 무역을 위한 원조 확대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WTO가 공동으로 수출이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 자료가 나오면 우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WTO가 세계무역의 안정적 발전과 DDA 협상의 진전 등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평가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무역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라미 총장은 "G20 정상회의가 전세계의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답하고, DDA 협상의 조기 타결이 세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G20 정상들은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에서 DDA의 진전사항을 서울 G20 정상회의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를 토대로 DDA 협상의 진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라미 WTO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사공일 G20 준비위원회 위원장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도 만나 무역 및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ky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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