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전] 지성-주영-청용, 삼각편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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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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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주영(AS모나코)-이청용(볼턴) 삼각편대가 중동의 강호 이란 격파의 최전방 공격라인을 맡았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란과 평가전에서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박지성과 이청용을 배치한 3-4-3 전술을 가동했다.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로 뛰면서 상황에 따라 박주영과 투톱을 이루는 변형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맡아 2선 공격까지 담당하게 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셀틱)과 '예비 황태자' 윤빛가람(경남)을 배치한 가운데 좌우 윙백에는 이영표(알 힐랄)와 최효진(서울)이 자리를 잡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스리백(3-back) 조합이다. 조광래 감독은 A매치 출전 경험이 1경기에 불과한 김영권(도쿄)과 홍정호(제주)를 선발로 먼저 출전시키켰고 중앙 수비수에는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를 넣어 수비라인을 조율하게 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성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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