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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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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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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베이징 이필주 특파원)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유력시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이며 앞으로도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개막된 제 2회 세계투자포럼(WIP) 개막사에서 시 부주석은 세계무역발전기구(UNCTAD)가 펴낸 세계투자전망조사보고서를 인용, 전세계 236개 다국적기업과 116개국 투자촉진기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9개의 개발도상국과 경제조직을 포함한 15개 투자대상국 중 중국이 1위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시 부주석은, 금년 7월말까지 중국 내 외상투자기업은 모두 69.8만개 실제 투자된 외자총액은 1.05조 달러이며, 그 중 2009년도에 유치된 투자총액만도 900억 달러 규모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세수 중 22%, 공업 증가치의 28%, 수출입 총액의 55%, 도입기술의 50%가 외상투자기업이 기여한 것이며, 4,500만 명이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현대화 건설을 위해 외자, 선진기술 및 수준 높은 관리경험과 국제화된 인재가 여전히 필요하며, 외상기업들에게도 중국은 양호한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국가로서 많은 외상투자기업이 중국을 모기업의 성장거점내지 이익중심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시 부 주석은, 중국은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외자의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부단히 힘쓸 것이라면서, 이미 대외적으로 전면적인 개방을 실시하는 가운데 제조업과 농업분야 및 100개의 서비스, 무역부문도 대부분 개방하는 등 중국은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흡인력 있는 투자유치국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향후에도 투자유치(引進來)와 함께 해외투자(走出去)를 잘 조화시켜 대외투자와 합작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할 것이며, 국내 기업들이 R&D, 생산 및 마케팅 분야에서 국제화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이 해외(경외포함)에 설립한 기업은 모두 1.3만개이며 이들 기업의 투자총액은 2,457억 달러, 자산총액은 1조 달러를 초과했고 이들은 전세계 177개 국가(지구)에 널리 분포됐다고 설명했다. 또 금년 상반기에 전세계 111개국에서 중국에 직접 투자한 비()금융분야 투자총액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178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 부주석은 끝으로, 현재 중국은 각종 형식의 대외투자와 합작을 전개하고 다국적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실력 있는 국내기업들이 해외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해외 기초 인프라건설 합작, 노무합작, 해외 무역합작기지 건설을 강화하고 국내 과잉생산을 억제해 내수부족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산업을 개편, 관련 제품과 서비스 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ina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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