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특효 '마녀스프' , 영향 불균형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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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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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프로그램에 소개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이른바 '마녀스프'가 영양 불균형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생 정보통’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정상적인 건강상태의 사람은 1주일정도 마녀스프를 섭취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지만 욕심내서 2~3주 이상 진행하면 영양상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채소가 주재료로 위장에 부담이 적고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도 고루 챙길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단점은 마녀스프만 장기간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

지난달 23일 KBS2 ‘생생정보통’ 에서는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음식으로 소개된 ‘마녀스프’는 닭을 우려낸 육수에 토마토와 양파, 당근, 대파, 피망, 샐러리, 후추, 카레가루 등을 넣어 큰 통에 끓이면 완성되는 간단한 조리법과 다이어트 효과로 네티즌 사이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체험자들은 “많이 고생하지 않고 체중을 3kg 감량했다”, “50kg에서 46kg으로 정확히 4kg을 뺐다. 과일과 함께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니 힘들지 않았다”, “7일 만에 5kg을 감량했다. 힘들지도 않았고 먹기 어렵지도 않았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다면 도전해 볼 만한 것 같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마녀스프는 심장외과 수술을 앞두고 안전하고 신속한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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