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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마라톤의 아름다운 동행' 제주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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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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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열렸던 '제2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대회' 경기 장면.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아름다운 동행'을 만끽하며 환상적인 코스를 달린다.

'기부와 나눔' 프로젝트인 제3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17일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인터넷 신문 제주의 소리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 아름다운 가게가 주최·주관한다. 캐치프레이즈는 '지구촌 빈곤퇴치, 이제는 한국의 손으로!'.

푸른빛 바다를 만끽하는 환상적인 코스로 정평이 난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 출발한다.

아름다운 제주마라톤의 최대 매력은 뛰는 것만으로 '기부와 나눔'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지난 대회에선 제주시 김녕∼종달로 이어지는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는 찬사를 받았던 대회다.

올해 기부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해졌다.

'사랑·나눔'의 기부전도사로 대회장을 누빌 '100인의 기부천사'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수지침 부스도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캐리커처 무료 기부행사'로 2년 연속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회장을 찾아 익살스런 캐리커처로 기부에 동참한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7일 1차 마감한다. 참가 접수는 아름다운 제주마라톤 홈페이지(http://marathon.jejusori.net)나 팩스(064-747-7689)로 하면 된다.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코너가 홈페이지에 마련되며, 영문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참가비 중 절반은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나눔과 봉사'의 산증인인 김만덕 기념관 건립을 위한 재원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서남아시아 희망프로젝트에 전달된다.

지난 1회 대회 때는 1620만원, 2차 대회 때는 2006만6195원이 참가자 명의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부됐다.

경기는 5㎞와 10㎞, 하프와 풀코스 등 4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마스터스부문(동호인·일반부 개인전)과 클럽대항전(풀코스)으로 진행된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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