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카르텔 조사·M&A 심사에서 상호 공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제7회 한·EU 경쟁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9월 14일 EU 집행위원회 경쟁총국 대표단과 제7회 한·EU 경쟁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양 당국의 카르텔 관련 제도개선 현황 및 IT분야 불공정행위에 대한 사건처리 현황을 중심으로 양국 공동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한국은 정호열 위원장 등 8명이 참석하고, EU는 알렉산더 이탤리아너 경쟁총국장 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카르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기업결합 등 광범위한 경쟁정책 분야와 관련된 제도개선·사건처리 등 다양한 정책수단에 대한 내실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최근 대형 국제카르텔 건 처리 과정에서 협조하는 등 양 당국 간의 공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개최된 금번 협의회를 통해 양 당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내실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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