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국방장관 15일 하루 5시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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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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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15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최소 5시간 동안 접촉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미 국방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5년 만에 처음으로 게이츠 장관이 15일 하루 거의 전부를 세르듀코프 장관과의 접촉에 할애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양국 국방장관은 군사협력 합의문에 서명하는 한편 3차례 공식 접촉을 갖고 포토맥 강에 정박해 있는 해군 선박 상에서 실무만찬도 할 예정이다.

양국 국방장관이 사전 계획대로 일정을 소화하면 15일 하루 최소 5시간 정도 접촉을 하는데 이 같은 접촉은 이례적으로 많은 시간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앞서 14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회견에서 러시아를 파트너로 규정하고, 새로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른 러시아 정부의 핵무기 현대화는 합법적으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으며 미국 측도 핵무기를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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