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우리투자증권, ETF도 적립식펀드처럼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적립식 펀드처럼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주문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TF 적립식 자동주문 서비스는 적립식펀드처럼 매월 약정일에 지정된 ETF를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투자증권 계좌를 가진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 없이 주문 체결 시 온라인 매매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투자 횟수가 매월 1회로 한정된 기존 적립식 투자상품과는 달리 1회 이상 적립 투자가 가능해 ETF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현재 신청 가능한 ETF는 우리자산운용의 KOSEF 블루칩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 매수대상 ETF를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채권 ETF, 해외 ETF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의 KOSEF 블루칩은 검증된 우량 업종 대표주에 분산투자하며,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ETF다.

특히 설정 이후 운용성과가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수익률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번 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투자증권을 방문해 MMW형 CMA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자동매수 지정일은 매월 1~28일 사이에 지정 가능하며 월 매수 금액은 5만원 이상부터 만원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장중에 주식을 사듯 ETF를 직접 매수하기가 곤란한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ETF 펀드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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