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알짜 물량 '속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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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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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개발 대단지 강남 보금자리주택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10월부터는 분양시장에도 알짜 물량이 속속 나올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도심의 재개발 대단지와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본 청약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를 비롯해 주요 택지지구 물량이 막바지 분양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114의 도움으로 추석 이후 선보일 유망 분양 계획 물량을 살펴본다.

◆서울, 강남·도심·한강변 '주목'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진행했던 1차 보금자리 시범지구의 본청약이 오는 12월 진행된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강남지구 193가구와 서초지구 218가구에 사전예약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물량도 함께 나온다.

사전예약 접수 결과 청약저축 납입액의 커트라인은 강남세곡지구가 1202만원, 서초우면지구는 1200만원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도심·한강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재개발·뉴타운 일반분양이 눈길을 끌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12월 분양예정이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시공에 참여했으며 1702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600가구다. 공급면적은 83~179㎡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0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사평역 옆으로 1119가구의 재건축 단지 '래미안e편한세상'이 분양 예정이다. 최고 35층 규모의 9개동으로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며 4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도 분양을 예정중이다.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81~177㎡ 규모의 963가구다. 이 중 19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통한 지하철 9호선과 인접해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다. 흑석뉴타운에서는 5ㆍ6ㆍ8구역이 모두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 공덕자이는 서울 강북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다.  마포구 아현동 380 일원에 조성되는 것으로 연면적 18만9133㎡에 총 1150가구가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124가구로 전용면적 59㎡ 23가구, 114㎡ 101가구로 구성됐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신도시 분양 풍성

판교신도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주상복합아파트 호반베르디움이 추석 이후 분양을 준비중이다. C1-1블록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125㎡ 내외로 178가구가 건립된다. 2011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편리하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A10블록에 10년 공공임대 단지도 오는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701가구가 건립될 계획이다. 10년 임대지만 LH와 입주자가 협의해 5년이 지나면 분양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

경기 성남 여수지구 휴먼시아도 10월께 나온다. 1039가구로 공급면적 98~111㎡며 LH가 분양한다. 지구내로 성남대로와 국도3호선이 통과한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수서분당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61.3km의 성남~장호원간도로가 2011년 개통될 예정이며 성남 판교에서 여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도 201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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