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한국인 남성에게 살해된 몽골여성 고(故) 강체첵(25)씨 빈소를 방문, 애도를 표했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나주 영산포 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백 장관은 유가족들에게 "우리나라에 슬픈 일로 와 마음이 아프다"며 "여러분이 건강해야 아기도 돌볼 수 있으니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좋은 일을 하다 변을 당했는데 아기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강체첵씨 언니의 말에 "고인이 좋은 일을 하다 희생된 것을 잊지 않겠으며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강체첵씨는 지난 14일 전남 나주의 자택에서 자신이 돌봐주던 몽골 고향 후배 E(21)씨를 데리러 온 E씨의 남편 양모(34)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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