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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포들 "추석이면 더욱 고향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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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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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사회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공연이나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이국에서 맞는 동포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시 대한노인회는 오는 22일 한인회관에서 '2010 한인 노인 추석 대잔치와 노래자랑 결선대회'를 열어 한인들의 결속을 다진다.

이번 추석 대잔치는 필라델피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행사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필라델피아 한인회와 서재필 봉사센터, 필라델피아 한인 상공회의소, 6.25참전동지회 등도 특별 협찬을 한다. 

로스앤젤레스 북쪽 노스리지 밸리에서도 18일 대한노인회관 뜰에서 밸리 대한노인회 여성합창단(단장 이정자)이 추석 잔치 한마당을 행사를 가졌다. 

또한 중국 지린성 옌볜 지역에는 추석 휴가(22-26일)와 국경절 휴가(10월 1-7일)를 묶어 국내외 관광을 준비하는 동포들이 평소보다 몇 배나 늘어났다고 옌볜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옌지(延吉)시의 한 여행사 앞에 항공권 구입 등 관광 수속을 하려고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다고 전했다.

재중 동포매체인 조글로 미디어에 따르면 동포들이 선호하는 국내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윈난, 구이린, 하이난다오 등이고 해외 관광지로는 유럽, 일본, 한국, 홍콩, 마카오,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대만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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