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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세트, 무겁게 들고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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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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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보광훼미리마트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한달전부터 예약 주문판매가 시작되지만 실제로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귀경길(추석전) 이틀간 매출이 전체 추석선물 매출의 무려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길 구매가 주로 이뤄지는 장소는 전라도, 경상도 등 지방이었으며, 입지별로 보면 대로변 보다는 주택가로 나타났다.

또한 KTX역사,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귀경길 동선에 위치한 매장은 귀성객이 대표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훼미리마트 청도휴게소점은 지난해 추석 귀경길 이틀간 무려 60000만원 이상을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참치, 식용유, 생활용품 세트 등 1만~3만원선의 중저가 실속형 상품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따. 

이에 훼미리마트는 점포에서 판매하는 식품세트, 생활용품 등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을 79품목 운영하고 있다.

이용상 보광훼미리마트 상품기획팀장은 "최근 편의점 고가의 명절 선물세트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중저가 상품이 54%의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며 "편의성, 긴급성을 최대한 살린 편의점 선물세트가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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