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추분을 하루 넘긴 24일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륙 지방과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날 대관령의 수은주가 3.8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역시 11.9도에 머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1~4도 낮은 15도 이하로 떨어져 옷깃을 여미게 했다. 대관령과 서울의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각각 4.8도, 3.5도 낮은 수준이다.
설악산 중청봉에서는 작년보다 11일이나 이른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토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중부지방 기온은 평년(최저 9~18도, 최고 22~26도)보다 낮지만 남부지방은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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