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중국어판인 중국일보(中國日報)에 따르면 중국 공안국은 비자 개혁 조치의 하나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사전 비자를 신청한 뒤 중국에 입국해 비자를 받는 도착 비자(落地簽證)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 도입에 따라 외국 단체 관광단은 중국 입국 3일 전까지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면 중국에 입국한 후 사흘 내에 2개월짜리 관광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도착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天津), 충칭(重慶) 등 주요 도시와 구이린(桂林)과 쿤밍(昆明) 등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들로, 모두 27개 도시다.
중국 당국이 도착 비자를 도입한 것은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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