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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 대구 제압하고 2연승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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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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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경남FC가 대구FC를 꺾고 프로축구 K-리그 선두 탈환의 꿈을 이어갔다.

경남은 2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와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0분 윤빛가람의 프리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경남은 12승6무3패(승점 42)로 3위 자리를 지키면서 26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치르는 1위 제주(14승4무3패.승점 46)에 일단 4점 차로 따라붙었다.

국가대표팀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격인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대구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규리그 4호 골이자 시즌 7호 골(7도움)로 신인선수상 유력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남은 시종 경기를 주도했지만, 추가 골은 넣지 못했다.

최근 3연승을 달렸던 2위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1-1로 가까스로 비겨 승점을 나눠 가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첫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14승1무6패(승점 43)로 3위 경남에도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서울은 전반 30분 송정현의 코너킥에 이은 슈바의 헤딩골로 전남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33분 방승환의 도움으로 데얀이 헤딩 동점골을 뽑아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데얀은 최근 5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득점 감각을 유지하면서 컵대회를 포함한 시즌 득점 랭킹에서는 1위(17골), 정규리그에서는 3위(11골)를 지켰다.

울산 현대는 적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전반 8분 터진 유경렬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1분 까르멜로의 쐐기골로 부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까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긴 울산은 11승5무6패(승점 38)가 돼 전북 현대(11승4무5패.승점 37)를 제치고 일단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7위 수원 삼성(9승3무10패.승점 30)에는 8점 차로 앞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 키웠다.

반면 갈 길 바쁜 부산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을 이어가면서 7승7무8패(승점 28)로 8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울산은 일찌감치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8분 고창현의 코너킥을 유경렬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로 부산 골문에 차 넣었다. 베테랑 수비수 유경렬의 올 시즌 첫 골.

이후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울산은 후반 41분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까르멜로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 부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까르멜로는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올리며 울산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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