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수원시는 시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정책 토크박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정책 토크박스는 시기별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이나 시민 관심사항, 시민의견이 필요한 정책 사업 등 매월 1가지 시정 주제를 선정해 이를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토론 주제 선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제 제안방’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심도 깊고 전문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 수원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좋은시정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패널을 구성 운영한다.
시는 시민이 시정의 주요 정책결정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서 시정 추진과정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중심의 시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토그박스는 내달 4일부터 전격 시행되며, 토론 내용은 관련 부서에서 분석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연말에 반영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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