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김복만 울산교육감은 27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에 소속된 울산의 현대정보과학고 선수 6명이 대활약을 펼쳐 한국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며 "그러나 울산에서는 초등학교 여자축구부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울산에는 현대청운중-현대정보과학고-울산과학대 등 중ㆍ고교-대학으로 이어지는 여자축구부가 있으나 초등학교 여자 축구부는 없어 중ㆍ고교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한때 동구의 서부초등학교에서 여자 축구부를 육성했으나 선수 모집, 예산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축구부를 해산했다"며 "내년에 이 학교에서 여자 축구부를 다시 창단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울산 서부초등학교는 2001년 여자 축구부를 창단했으나 2007년 해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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