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서울반도체는 미국 에너지성(DOE)이 일반 조명을 이용한 주택과 자사 아크리치(Acriche)를 사용한 동일 주택 2개를 시범적으로 지어 각각의 에너지 소비를 비교하기 위한 모델하우스 개관식을 지난 20일 테네시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미래 주택 건축자재들의 기술·경제적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의 에너지성과 관련 대표 기업 및 연구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동일한 형태와 면적의 주거용 주택에 일반용 조명과 LED 조명을 각각 설치하고, 비교한다. 프로젝트 운영그룹은 이를 통해 건축 분야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는 LED 모델하우스의 모든 조명에 채택돼 일반 조명 주택보다 최고 86%의 에너지 절감을 가져왔다.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올해 말 미래 주택에 적용된 제품보다 광량이 2배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이상민 영업 부사장은 "이번 미국 정부의 친환경 주택 개발 프로젝트로 아크리치를 채택한 LED 조명이 일반 조명 대비 에너지 및 비용 절감에 탁월하다는 것이 실측 테스트로 증명될 것"이라며 "이같은 범국가적 프로젝트에 아크리치가 채택된 것은 미국 정부가 서울반도체를 세계 최고 LED 기업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크리치는 일반 LED에 필요한 AC/DC 컨버터가 필요 없어 효율성이 높고, 비용이 절감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기존의 조명 뿐 아니라 LED TV의 백라이트 광원 대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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