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의원 오늘 리비야로 출국..양국 관계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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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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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외교마찰을 빚고 있는 리비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 양국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이 의원이 오늘 저녁 리비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 의원은 대우건설 초청으로 리비아 현지에서 진행될 대우트리폴리호텔 준공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 외의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우리가 100억달러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는 리비아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방문은 종교법 위반 혐의로 석달째 구금중인 한국인 선교사와 농장주의 석방 문제와 주한 리비아경제협력대표부 복원 문제 등을 논의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의원이)한국과 리비아 간의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는 데 기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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