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遼寧)성 정부는 27일 한국과 중국의 미술 교류 증진에 힘써온 이두식 홍익대 교수에게 '외국인 전문가 영예상'을 수여했다.
랴오닝성 정부는 이날 랴오닝 경제와 사회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 30명에게 우의상과 영예상을 수여했으며 이 교수는 한국 예술가로는 유일하게 영예상을 수상했다.
서울 미술가협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2008년부터 선양(瀋陽)의 루쉰(魯迅)미술대 명예교수로 임명된 뒤 해마다 특강을 통해 한국 미술의 특징과 한중 미술교류의 필요성을 강의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등을 순회하며 작품 전시회를 개최, 한국 미술의 흐름을 중국에 소개했다.
이 교수는 또 상하이 칭푸(靑浦)구 정부의 예술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중 미술 교류 증진에도 힘써왔다.
이 교수는 오랜 교류를 통해 친분을 다져온 중국 미술계 인사들과 내년에 한국에서 공동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는 "양국의 미술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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