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서울 북 페스티벌은 시민의 방문 편의를 돕고자 행사장을 이전의 경희궁에서 덕수궁으로 바꿨다.
'북 돋움-한권의 책, 꿈을 이루게 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동화 속 이야기를 점토로 재현하는 점토세상, 네팔 등 빈민국 어린이를 위해 책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책장, 헌책을 나누는 벼룩시장,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직업관전 등이 마련된다.
또, 고종이 연회를 즐기던 정관헌에서는 '뜨거운 여행'의 박세열,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집필한 박웅현, 음악가 한받, 남이섬 대표이사 강우현, 방글라데시 영화배우 마붑알엄, 소설가 주원규, 연극인 윤진성 등 유명 저자와 전문 직업인들의 삶과 직업, 인생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강연회가 열린다.
금속활자와 직지인쇄, 전자북 시연 등을 볼 수 있는 '책의 역사'와 중국, 몽골, 이란, 베트남 등의 유명 도서를 구경할 수 있는 '세계 문화전' 등도 곁들여진다.
서울 북 페스티벌을 관람하려면 홈페이지(http://www.bookfestival.co.kr)에서 등록한 뒤 현장에서 무료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으면 1000원을 내고 덕수궁 입장권을 사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120), 서울 북 페스티벌 사무국(☎02-523-9631∼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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