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RIM)이 27일 태블릿 PC '플레이북(PlayBook)'을 공개했다.
RIM이 처음으로 내놓는 태블릿 PC인 플레이북은 비즈니스 전문가용 기종을 표방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9.7인치)보다 작은 7인치(약 18㎝) 화면에 앞뒤 내장 카메라를 장착했다. 무게는 400g으로 아이패드(680g)보다 가볍다.
플레이북은 또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고 QNX 소프트웨어 시스템스의 플랫폼을 사용했다.
RIM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라자리디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플레이북이 사상 첫 전문가용 태블릿 PC라면서 광대역 접속과 더불어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북은 내달 중 기업 고객들과 개발자들에게 먼저 제공되고, 내년 초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RIM의 플레이북 출시로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탭 등과 함께 태블릿 PC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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