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842억원 규모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

베트남 '락지아' 우회도로공사 건설계약을 체결한 후 즈엉 뚜언 밍(Duong Than Minh) 미뚜안 프로젝트 추진단 사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는 한신공영 문재근 한신공영 상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 27일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뚜안 프로젝트 추진단(Project Management Unit My Thuan)이 발주한 '락지아 우회도로공사(842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대외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는 베트남 남부 최대도시인 락지아시(市) 외곽을 우회하는 총 연장 20.83㎞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2003년 베트남 진출이래 꾸준히 유무형의 사업 역량을 확충해온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그동안 현지에서 축적한 물적, 인적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5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국영기업인 베트남 고속도로 서비스사(VECS)와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을 합의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베트남 건설사인 페트로베트남 건설회사(PVC)와 베트남 및 주변국가에서 발주공사 수주와 부동산개발 등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에 합의하는 상호 협력협정 체결한 바 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