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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탄력성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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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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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9일 자체 웹사이트에 위안화 탄력성을 높이겠다는 성명을 게재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적절하게 완화된 통화정책'과 '통화 탄력성 확대'를 계속 이행해나가겠다면서 환율 결정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위안화 저평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위안화가 급속히 평가절상되면 대규모 실업을 양산해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반발해 왔지만 미 하원의 '환율조작국 제재' 법안 표결을 앞두고 일단 표면적으로 한 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24일 자국 통화를 인위적으로 낮춘 것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환율조작국' 제품에 대해 미 상무부가 보복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하는 '환율 조작국 제재'법안을 통과시키고 이를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했고, 하원은 29일 이에 대한 표결에 나서게 된다.

법안은 특정 국가들 지목하지 않고 있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이번 법안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도 동조하는 분위기여서 하원 통과가 유력하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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