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 따르면 EBS-아메리카는 지난 22일부터 시험방송을 거쳐 내달 1일부터 디렉TV 채널 2083번을 통해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로써 디렉TV 한국어 채널 패키지에는 SBS와 MBC 등 기존 8개 한국어 방송 외에 EBS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EBS-아메리카는 EBS가 2006년 미주 지역에 신설한 채널로 24시간 유아, 어린이, 청소년 교육 및 성인을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EBS-아메리카는 디렉TV 진출로 기존보다 시청자층이 3배 늘고 재미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렉TV 진출을 기념해 특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BS-아메리카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다큐멘터리 시리즈 '한반도의 공룡' '한반도의 매머드' '아이의 사생활' '인간의 두 얼굴' 등을 앙코르 방송한다.
또한 한국의 비경을 담은 '한국기행'과 각 지방의 독특한 먹거리와 풍경을 소개하는 '요리비전', 1953~1960년 한국 문화예술의 화려한 꽃을 피운 명동시대를 재조명한 'EBS 문화사 시리즈 명동백작'을 특집 편성한다.
EBS-아메리카는 디렉TV 진출에 맞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재외동포 2,3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다큐멘터리를 기획 중이며 재미동포 부모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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