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파리모터쇼서 친환경 모델 공개

전기 콘셉트카 재규어 'C-X75'의 모습.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모습.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전기 콘셉트카 재규어 'C-X75' 및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을 공개된다고 30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슈퍼카의 성능을 갖춘 2인승 4륜구동 전기차 C-X75와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콤팩트하고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재규어 C-X75는 재규어 브랜드 창립 75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슈퍼카 성능의 전기차다. 기록적인 성능과 디자인, 럭셔리함의 3박자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에 장착된 2개의 최첨단 마이크로 가스 터빈과 플러그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력을 발생시켜 각 휠에 장착돼 있는 4개의 145kW(195마력)급 전기모터에 전달한다.

이 최첨단 파워트레인으로 인해 C-X75는 6시간의 충전 뒤 전기 동력만으로 이산화탄소 방출없이 109km 주행 가능하다. 1회 연료 주입으로 무려 900km나 주행 가능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28g이다.

이와 함께 파리모토쇼에서 출시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우며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로, 큰 호평을 받았던 'LRX' 콘셉트카를 그대로 구현한 프리미엄 콤팩트 SUV 모델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50마력과 190마력을 출력하는 2.2리터 TD4 디젤 터보엔진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km1당 45g으로 낮췄으며, 50mpg의 고연비를 실현했다.

최신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터보차저,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 등 첨단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최대출력 240마력을 발휘한다. 4기통 엔진의 경제성과 6기통 엔진의 정숙성과 힘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3가지 디자인 테마인 퓨어(Pure), 프레스티지(Prestige), 다이내믹(Dynamic) 모델로 출시돼 2011년 하반기부터 160개국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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