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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징계 '거포' 문성민, 재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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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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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 징계를 받았던 최고의 스파이커 문성민(24.현대캐피탈)이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요청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문성민이 신인 지명 이후 19개월 동안 지명 구단과 계약을 거부한 이유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중징계를 부과한 것은 선수의 인권 및 구단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재심 청구 사유를 밝혔다.

문성민은 경기대 4학년이던 지난 2008년 구단의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나갔다가 돌아왔다는 이유로 배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경고와 함께 올해 계약 연봉 총액인 1억1천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배구연맹은 재심 청구에 따라 이동호 총재 직권 또는 이사회의 결정을 거쳐 문성민 징계의 감면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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