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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장 내년 업무추진비 40% 감축..'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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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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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내년 시장 업무추진비를 40% 감축하는 등 예산 운영 기조를 친서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약자와 시민 다수가 혜택을 누리는 사업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에는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국.도비 사업의 증가 등으로 시비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시스템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친서민 지원 확대,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의료서비스 지원 등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편성하는 한편 사업 예산은 시급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중심으로 우선순위에 의해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장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하고 시장 업무추진비는 40%인 3천200만원, 시장실 운영비는 20%인 600만원을 각각 줄이기로 했다.

또 부서별로 경상경비를 5∼20% 절감하는 등 총 28억원의 가용재원을 더 확보해 기존 일자리 외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도비 보조사업 중 수혜도, 시급성.부담률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지방세 체납액에 대해서는 고강도 징수대책을 추진하는 등 세입기반 확충을 위한 자구노력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지방채무 감축을 위해 매년 쓰고 남은 예산인 순세계잉여금 중 일부를 앞으로 3년에 걸쳐 170억원을 조기 상환해 2009년말 현재 1천296억원인 강릉시 채무를 2012년에는 1천억원대 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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