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정도(定都) 1천년 기념사업과 내년 1월 공산당 제11차 전당대회 등 중요한 국가행사를 앞두고 풍속 저해 사범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현지 인터넷신문 VN익스프레스는 공안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경제 수도'로 최대 도시인 남부 호찌민시에서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3명을 구속하는 등 풍속 저해 사범들에 대한 단속작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구속된 이들이 운영하던 사이트는 곧장 폐쇄됐으나, 공안부는 유사 사이트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정보통신부 등 관계당국과 합동으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