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포스코 컨소시엄,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시공권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1 01: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사금액 약 2500억원 규모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10만316㎡가 1261가구 규모의 '래미안 더샾(the#)'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30일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권의 수주자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공사금액은 25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번 시공사 선정 총회는 매우 '쉽게' 끝났다. 경쟁사인 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구역에서 아무런 홍보 활동도 전개하지 않았고 제시한 조건도 불리했기 때문이다.

삼성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3.3㎡당 공사비 352만5000원 ▲평균 이주비 3억원 ▲무상지원 이사비 2000만원 ▲무이자대여 이사비 2000만원 ▲분담금 전액 입주 시 납부 ▲2011년 12월 착공 등의 조건을 내놨다. 반면 한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컨소시엄은 공사비·이사비 지원·공사 기간 등 대다수의 조건이 불리했다.

결국 삼성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은 30일 오후 17시에 월계동 채림웨딩홀에서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매우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장위6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편 장위6구역은 석계역(수도권전철1호선·서울지하철6호선 환승역)과 걸어서 10분 걸리는 역세권이다. 구역 동측으로 우이천이 흐르며 광운대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