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친구 전자제품 훔쳐 인터넷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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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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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서는 1일 같은 반 친구들의 전자제품을 훔쳐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판 혐의(절도)로 김모(18), 조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6일 오전 10시5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PMP를 갖고 있던 홍모(18)에게 말을 걸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 뒤 조군이 그 틈을 타 홍군의 PMP를 훔쳐가는 수법으로 4회에 걸쳐 PMP, 전자사전 등 시가 15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쳐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경찰에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훔쳤는데 돈을 벌게 되니까 유흥비로 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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