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 수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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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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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 해변의 수질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보호단체 `힐 더 베이'가 전날 발표한 `2010 캘리포니아 해변 여름 수질 보고서'에 따르면 주의 전체 453개 해변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한 92%가 A 또는 B 등급을 받았다.

이 보고서는 매년 메모리얼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에서 노동절(9월 첫번째 월요일)사이의 각 해변의 박테리아 오염 수준을 조사해 A∼F의 등급을 매긴다.

올해 조사에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해변 가운데 79%가 A 또는 B의 등급을 받아 예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수질이 좋아졌다.

특히 샌타모니카 피어의 경우 최근 5년간 D나 F등급을 받아왔으나 여러 가지 수질개선책을 시행해 올여름에는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또 오렌지 카운티 해변은 97%가 A나 B등급을 받아 예년처럼 아주 좋은 수질 상태를 다시 한번 보여줬고,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조사대상 해변 77곳 가운데 76곳이 A, 1곳이 B등급을 받아 최상의 해변 상태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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