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한글 반포 564돌을 맞아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지방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월 4~10일을 한글 주간으로 정하고 '한글, 세상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한글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10월 8~17일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리는 '한글 글꼴전'은 글꼴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각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7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는 밀물현대무용단이 선보이는 한글 춤마당, KBS '낭독의 발견' 공개방송, 가수 유열과 라이어밴드, 더솔리스트가 참여하는 감미로운 음악회가 열린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한글 보급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이상섭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와 강사희 미국방외국어대 교수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립국어원과 KBS한국어진흥원, 한국어세계화재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훈민정음학회, 한글문화연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