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유 직장인 30% "나는 하우스 푸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1 10: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기 집이 있는 직장인들은 10명 중 3명 정도가 자신을 `하우스 푸어(House poor)' 계층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소유해도 가난하다는 뜻인 하우스 푸어는 통상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샀다가 이자 부담 때문에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집을 보유한 직장인 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을 하우스 푸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29.9%에 달했다.

이들은 평균 월 가계 총소득 326만원 가운데 23% 수준인 74만원을 주택자금 대출이자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우스 푸어 직장인들은 54.1%가 대출 상환 비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자신이 하우스 푸어로 전락한 원인으로는 54.9%가 정부의 불안정한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이밖에 개인의 과도한 투자 욕심(34.0%)과 세계적인 경제불황(5.6%)을 지적한 응답자도 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