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에쓰오일(S-OIL)이 STX그룹과 손잡고 에너지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사업협력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1일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CEO,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가 영위하고 있는 에너지 관련사업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석유제품 및 유관사업 ▲석유제품 해외사업 협력 ▲신재생 에너지 사업 ▲ 해외 광물자원 개발 사업에서 STX그룹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STX그룹과 해외 광물자원 개발 및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정유·석유화학 사업 이외의 신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TX그룹도 전세계를 아우르는 140여 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운 운송 능력을 적극 활용해 에쓰오일이 영위하고 있는 석유제품 사업과 충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향후 에쓰오일의 에너지 관련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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