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편린 그리고 추억'..양동희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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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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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화가 양동희(65)씨의 개인전 `삶의 편린 그리고 추억'전이 7-13일 광주 동구 궁동 예향 갤러리에서 열린다.

불혹의 나이에 비로소 붓을 든 늦깎이 화가 양동희씨는 오래 간직해온 그림에 대한 열정을 캔버스 가득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초부터 작업해온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몽골과 인도 등 주로 오지여행을 해온 작가는 주로 원색 계열의 강렬한 톤으로 식지 않은 젊음을 발산한다.

`먼 나라 이웃나라'나 `여행 속 추억' 등의 작품에는 이국적인 풍광과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낯선 풍경은 작가의 붓질을 통해 원시적인 힘을 얻어 캔버스에서 다시 태어난다.

양동희씨는 작가 노트에서 "나의 작업들은 내 삶에서 묻어나고 여행이라는 통로를 통해 탄생하며 본 것만큼 느낀 것만큼 분출하고 싶은 욕망의 전차를 타고 깨어나지 않고 싶다"고 적었다.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양동희씨는 1994년 본격적으로 유화작업을 시작했으며, 예향갤러리 초대전, 자미전, 숨결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한국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062-234-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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