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산은금융지주가 대구·경북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산은금융은 1일 민유성 회장이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와 만나 이 지역의 차세대 건설기계·부품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로 산은금융은 경상북도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 △경제자유구역 조성 및 기업유치 △지역전략산업의 육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컨설팅, 금융자문, 정보교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전담창구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남지역 대표기업을 방문해 독려하고, 지역고객 초청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경영진 현장마케팅'도 실시했다.
이날 민 회장과 산업은행 부행장들은 조일알미늄·세원정공 등 영남지역 대표기업들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후 이 지역 주요기업 및 개인고객 250여명을 대구 호텔인터불고로 초청해 김덕수 사물놀이, 뮤지컬 갈라쇼 등 '가을밤愛 우리가락과 소리'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민 회장은 "이 행사는 최근 화두인 상생을 위해 은행이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 고객이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산은금융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은금융만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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