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자연스레 야외활동의 백미인 도시락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특급호텔들이 유명 셰프들의 손길을 거쳐 높은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피크닉 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 호텔은 테이크 아웃 세트뿐 아니라 호텔 투숙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도 선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라 쁘띠 파티(La Petite Partie)'를 마련했다.
'라 쁘띠 파티(La Petite Partie)'는 파티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다른 세가지 종류의 세트 메뉴 옵션을 제공한다. 가족 소풍, 생일 파티 등에 적합한 '세트 A 패밀리'와 런치 미팅, 간단한 회식에 알맞은 '세트 B 오피스(Office)', '세트 C 어린이(Children)' 메뉴를 1인 평균 15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성 고객 주문 시 상품 픽업 당일 델리 직원이 피크닉 박스를 차에 실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가족 모임, 야외 캠핑 등에서 1~2만원 대의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조선호텔의 '셰프 박스'도 인기다.
셰프 박스는 10인분 기준으로 홈 파티나 회사 워크숍 등 모임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메뉴로 외부에서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용기에 담겨 제공된다.
한편 서울 팔래스 호텔은 2인용 피크닉 박스와 함께 한강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주말 한강 나들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피크닉 박스를 비롯해 서래마을에 위치한 이자까야 kei 10% 할인권도 제공한다.
메이필드 호텔은 '가을노을', '가을동창회', '가을산책' 등 총 3종의 가을 패키지를 선보이며 W호텔도 가을 햇살 아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WALKIN' IN SUNSHINE' 패키지를 진행한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의 수가 증가해 관련 패키지 기획이 늘고 있다" 며 "호텔 음식과 숙박이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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