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곳곳에 태극기가 내걸렸다.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진수)은 1일부터 시작된 한국주간(Korean Week) 행사의 첫 행사로 이날 시드니 맨리시와 캔터베리시에 각각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날 오전 맨리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게양식에는 김진수 총영사를 비롯해 진 헤이 시장 등 맨리시 간부 및 시의원, 맨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어윤태 부산 영도구청장 및 영도구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맨리시와 영도구청은 한국주간 태극기 게양식을 계기로 기존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한편 양 자치단체가 추진중인 학생연수 및 스포츠 교류, 해양리조트 개발사업 등을 더욱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시드니 서부 캔터베리시청 앞에서도 태극기 게양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퍼롤러 캔터베리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시청관계자, 그리고 김병일 한인회장 등 교민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드니총영사관은 이어 오는 5일에는 시드니 라이드시청, 9일에는 패러마타시청에서 각각 태극기 게양 행사를 갖는다.
이들 지역은 한인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날 태극기 게양행사에는 호주에 진출한 주요 대기업 관계자들도 참가해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주간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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