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국가연합, 긴급 정상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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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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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지역 정치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이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했다고 EFE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미국가연합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에콰도르 폭동 사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긴급 정상회의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남미국가연합 사무총장이 소집했다.

회의에는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대선 일정 때문에,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않는다.

엑토르 티메르만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에콰도르의 위기는 중남미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남미국가연합은 지난해 6월 마누엘 셀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 정부를 전복시킨 것과 같은 쿠데타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메르만 장관은 "남미 정상들은 에콰도르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정부의 붕괴를 막기 위한 전략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남미국가연합 대표단이 에콰도르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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