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프린터 업체들은 유지비용은 낮춰 관리비용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업무처리 속도의 향상을 돕는 프린팅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리소코리아는 ‘고효율 저비용’ 성능을 내세우며 고속 출력으로 생산성은 높이고 유지비는 저렴한 풀 컬러 디지털 프린터 ‘Comcolor 9050A’를 최근 선보였다.
ComColor 9050A는 분당 최고 150ppm, 고속 출력이 가능한 컬러 프린터로 장당 풀 컬러 25원, 흑백 8원(상밀도 칼라20%, 흑백5% A4챠트 소비자가 기준)으로 최저수준의 러닝코스트와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페이스다운 출력으로 앞장부터 바로 인쇄가 되는 출력방식과 최초 데이터 출력 시간을 8초 이하로 줄여 출력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첫 스캔 출력도 11.5초 이하로 단축시켜 분당 40매의 스캐닝이 가능하다.
특히 ‘Comcolor 9050A’는 친환경의 낮은 소비전력설계를 도입해 일반 레이저 프린터의 70%이하의 전력만 소비되도록 설계돼 있어 전력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한국엡손도 레이저 프린터 보다 ‘저렴한 유지비’와 ‘빠른 속도’를 내세운 비즈니스 잉크젯 복합기 ‘엡손 미 오피스 960FW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장당 80원 대의 출력비용으로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할 때 보다 50% 이상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최대 38ppm(흑백/컬러 동일)의 레이저 프린터 보다 빠른 속도로 출력이 가능하다.
개별 대용량 플러스 잉크 카트리지를 탑재해 필요한 색만 교체가 가능하고 표준용량 대비 최대 4배까지 출력할 수 있다. 최신 업그레이드된 엔진 탑재로 출력 시 발생하는 소음을 38dB까지 낮춰 사무실에서 업무 집중도 및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출력 환경도 제공한다.
한국 HP는 높은 생산성과 친환경 기능을 내세운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를 발표했다.
디지털 생산성과 수익성을 자랑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함께 240ppm의 컬러 프린트 속도, 960ppm의 흑백 출력 속도를 자랑한다. 온프레스 오일 재활용 시스템이 이미지 출력 시 오일사용을 50%나 줄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프린터 및 복합기는 구입비 보다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프린팅 시장 특성 때문에 유지비용 절감 효과를 내세워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지비용은 줄이면서 성능은 뛰어난 제품이 앞으로도 속속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ksrkwo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