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적발된 불법 영상저작물은 영화 `아바타'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아동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온.오프라인 불법 저작물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에서 적발된 불법 영상저작물 1위는 영화 분야의 경우 `아바타'(4천830점)였고, 방송 분야의 경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만3천634점)이었다.
오프라인 단속에서의 가장 많이 적발된 불법 영상물은 `뽀롱뽀롱 뽀로로'(1천466점)였고, 영화 `아바타'(825점)와 `바비'(686점), 미국 드라마 `24시'(412점)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온라인상 불법 음악저작물 단속 현황을 살펴보면 가수별 불법 저작물 1위는 이승기(1만8천34점)였고, 음악별 불법 저작물 1위는 걸그룹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6천508점)가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상에서는 나훈아(2천451점)와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1천169점)이 가수별, 음악별 불법 음악저작물 1위로 각각 집계됐다.
안형환 의원은 "온.오프라인상 무분별한 불법 저작물로 인한 문화계 전체의 피해가 크다"며 "사용자들의 성숙한 책임의식, 관계부처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화된 단속으로 불법 저작물을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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