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24년에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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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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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은 오는 2024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10년 동남권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2.2%를 차지하는 가운데 노인 인구 증가 추세에 비춰 오는 2015년 14%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024년 20%, 2030년 25.7%에 각각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의 노인부양 부담은 2010년 5.8명당 노인 1명에서 2030년 2.5명당 노인 1명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말 현재 노인 인구의 77.4%가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로는 '자녀에게 부담이 되까봐',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 등을 꼽았다.

   노인의 사망 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등의 순이며, 암 중에서는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사망 비율이 높았다.

   노인들은 경제난(48.6%), 건강문제(37.4%)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한가한 시간에 여행(33.1%), 사교(22.4%), 휴식(14.6%) 등의 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준비는 40.7%만 되어 있을 뿐이고 나머지 59.3%는 안 돼 있으며, 노후 준비 방법으론 국민연금(37%), 예금(29.3%) 등이라고 답변했다.

   지난해 말 현재 고령자 비율은 의령군이 30.1%로 제일 높고, 합천군 30%, 남해군 29.9%, 산청군 29.4%, 함양군 27.5%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에 김해 7%, 거제 7.2%, 창원 7.9%, 양산 8.5% 등으로 4개 시는 10% 미만에 그쳐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임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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