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회장 윤종필)는 2012년 세계금연대회(ISPTID)를 한국에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날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금연대회에서 이뤄졌는데, 협회는 그동안 세계금연대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회를 조직, 운영해왔다.
ISPTID는 세계 각국의 의학자, 금연운동가, 정부 관리, 보건인, 과학자 등 각계 담배 관련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전 세계적 흡연 유행을 막고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대회다.
이 대회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대륙을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홍콩에서만 개최됐었다.
협회는 2012년 한국서 개최되는 세계금연대회를 통해 청소년 흡연문제의 심각성을 집중 부각시키고, 청소년 흡연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윤종필 회장은 "한국의 성공적 금연운동이 대회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서 "금연관련 정책을 선진국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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