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일부 취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1 16: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농림수산식품부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113개 지구 가운데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을 백지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의 제천(비룡담)과 보은(쌍암), 경북 청송(신풍) 지역에서의 사업이 취소됐다.

농식품부는 "이들 3개 지구는 사업 시행에 반대의견이 있거나 호응도가 떨어지는 등 지역내 내부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사업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비룡담 및 쌍암 지구는 수몰지역 확대와 지역 입지 위축을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으며, 신풍 지구는 저수지에 수몰되는 일부 경작지 주민들이 과도한 농작물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전국 113개 저수지의 둑을 높여 수자원 2억8천만㎥을 추가로 확보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예방, 하천 수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저수지 및 주변경관 조성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역 주민이나 지자체가 반대하는 지구에 대해서는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